(2026. 06. 11) 오피스 솔루션 기업 ㈜신도리코가 학교 환경에 특화된 비식별화 CCTV 사업을 본격화한다. 올해 9월 교내 주요 지점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하늘이법’ 시행에 앞서, 6월부터 서울 단대부고에 비식별화 CCTV와 통합 영상보안 시스템을 설치·운영하며 교육 현장에서의 적용성을 확인했다. 신도리코는 학교 맞춤형 실시간 비식별화 CCTV 시장에 진출해 학생과 교직원의 인권을 보호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신도리코의 비식별화 CCTV는▲실시간 자동 모자이크 ▲비식별 처리된 영상 저장 ▲권한 기반 접근 통제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AI 기반 기술을 적용해 촬영과 동시에 얼굴 등 개인정보 요소를 비식별 처리하며, 원본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아 유출 위험을 낮췄다. 영상 전송과 저장 과정에는 암호화를 적용하고,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특정 대상만 복원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기존 CCTV는 영상이 존재하더라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동의 절차가 복잡하고, 모자이크 추가 작업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실제 활용이 쉽지 않았다. 반면 신도리코의 비식별화 CCTV는 카메라 자체에서 비식별 처리가 가능해 별도의 서버나 추가 소프트웨어가 필요 없다. CCTV를 운영 중인 학교에서도 시스템 교체 없이, 필요한 구역에 카메라만 추가하면 바로 활용할 수 있어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신도리코는 서울교육청이 시범학교로 선정한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단대부고)에 비식별화 CCTV를 최초 적용했다. 단대부고는 기존 CCTV를 유지하고, 출입문·계단·복도 등 안전 사각지대의 카메라만 증설하여 구축기간과 예산을 크게 절감했다. 배철호 단대부고 교장은 “학교 안전 강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고, 촬영 즉시 얼굴이 비식별 처리돼 학생과 교직원의 개인정보 노출 우려와 영상 열람·반출 과정에서의 관리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운영소감을 밝혔다. 신도리코는 시범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유형별·규모별 구축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전국 학교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도리코는 사무용 복합기 1위 기업으로, 전국 영업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학교 환경은 초기 설치뿐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이 중요하다. 신도리코는 60여 년간 축적한 공공 사업 수행 경험과 솔루션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제안·설치 등 전 과정을 자체 역량으로 제공한다. 이는 전국 단위 인프라와 표준화된 운영 기반을 갖춘 기업이라는 점에서 단순 기술 공급 업체와 차별화된다.
2026년 2월 국회를 통과한 ‘하늘이법’은 2025년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사건을 계기로 추진됐으며, 학교 내 주요 지점 CCTV 설치 의무화 내용을 담고 있다. 신도리코는 교육 정책과 법적 환경에 맞춰 교육 환경 개선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의무화된 학교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공기관, 일반 기업 및 주거 환경에도 최적화된 솔루션 보급을 전개할 계획이다.
신도리코 김희수 국내영업본부장은 “학교 안전은 일시적인 사업 기회가 아니라 기업이 책임져야 할 사회적 기반”이라며 “브랜드 신뢰와 전국 비즈니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국 교육환경을 지키는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식별화 CCTV 사업을 시작으로 AI·보안 기술과 기업 역량을 결합한 융합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단대부고 비식별화 CCTV 구축 현판 전달식(좌로부터 신도리코 박찬호 매니저, 유시웅 영업총괄, 단대부고 황성규 시설부장, 신도리코 강신철 영업국장)